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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양념 발언 논란에 "후보 간 격렬한 논쟁을 말한 것"

중앙일보 2017.04.04 13:54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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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극렬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및 '18원 후원' 등을 양념에 빗대 논란이 인 것과 관련,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 지지자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자 폭탄을 보낸 의원님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념 발언에 대해 "우리 후보 간 가치 정책을 가지고 TV토론 등을 통해 다소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그런 정도의 논쟁은 치열한 경선에서 오히려 필요한 일이고, 이를 통해 우리 당의 가치와 정책도 훨씬 폭넓어지고 깊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경선 과정에서 앙금이나 상처가 남은 일이 있다면 제가 앞장서 해소하겠다"며 "의원님들도 그동안 어느 캠프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했든 지나간 일이니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당 선대위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전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일부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등의 공격적 행태에 대해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저는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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