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이면 간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본격 착수

중앙일보 2017.04.04 11:16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이면 도착하는 KTX급 고속열차가 곧 생긴다.
 

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에 주파
기본계획 수립 착수…2023년 개통 예정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일산~서울 강남구 삼성역(37.4㎞) 구간 광역급행철도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수도권 도심을 시속 180㎞로 주파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 A노선 중 일부다.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간 총 83.3㎞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삼성~동탄 구간(39.5㎞)은 지난달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에 주파하는 GTX가 2013년 개통할 예정이다.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에 주파하는 GTX가 2013년 개통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평균속도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시속 116km다. 이 철도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일산 킨텍스~서울역(26㎞)은 13분, 킨텍스~삼성(37㎞)은 17분, 동탄~삼성(38㎞)은 19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면 60분 가량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47분이나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일평균 30만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해 승용차 통행량이 일일 5만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승용차 통행량이 줄어들면 도로정체도 줄어든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후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초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말에 착공해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도 동탄까지 연결된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도 동탄까지 연결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본격화는 일산 등 광역급행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민우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는 도시철도 분야에 KTX가 도입되는 것으로, 그 어떤 교통수다보다 경기도와 서울 강남ㆍ북 지역을 빠르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