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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 앞둔 부부, 결혼식장 가다 순찰차 탄 사연..."훈훈한 결말"

중앙일보 2017.04.04 10:50
하마터면 결혼을 치루지 못할 뻔 했다. 마라톤 대회로 길이 막혀 식장이 갈 수 없게된 부부 앞으로 나타난 구원자는 경찰이었다. [사진 = 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하마터면 결혼을 치루지 못할 뻔 했다. 마라톤 대회로 길이 막혀 식장이 갈 수 없게된 부부 앞으로 나타난 구원자는 경찰이었다. [사진 = 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결혼식을 앞둔 커플이 결혼식장으로 가는 도중 길이 막히자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식을 올린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도로 위 였다. 2일 오전 10시 10분. 이날 결혼식을 앞둔 대구의 한 커플이 어쩔 줄 모르며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이들 커플은 가족과 한 차로 이날 오전 11시 예식에 맞춰 신천동 예식장을 가려다 마라톤대회로 달구벌대로 등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통제된 도로에서 발만 동동 구르던 신랑은 통제되지 않는 구역을 돌고 돌았지만 길은 없었다. 결국, 신랑은 경찰에 도움을 택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제 시간에 식장에 도착하지 못할까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가족들의 마음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였다.


신고를 받은 범어지구대 경찰들은 커플과 가족, 필요한 짐도 모두 싣고 예식장으로 달렸다.


다행히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신랑과 신부는 무사히 식을 치룰 수 있었다.


범어지구대 관계자는 "무사히 식을 치룰 수 있게돼 다행"이라며 짧은 말을 남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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