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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도자기 저렴하게 장만해볼까

중앙일보 2017.04.04 10:28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 이천도자기축제]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 이천도자기축제]

도자의 고장 경기도 이천을 대표하는 축제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천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도자를 주제로 한 체험 및 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국내 최대 도자마켓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

23일간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천시 126개 도자 스튜디오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자마켓이다. 설봉공원 주변에 임시로 마련된 이천도자기축제장 1~3관을 통틀어 마켓이 열리며, 각 도자 스튜디오가 독립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전통 방식을 재현한 도자기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성이 깃든 도자기를 시중 판매가보다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명 도자스튜디오를 한 번에 투어하면서 도자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한석기 작가의 이중투각병. [사진 이천도자기축제]

한석기 작가의 이중투각병. [사진 이천도자기축제]

이천도자기축제에는 가족여행객이 즐길 만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천 토박이 청자장인 해주 엄기환 선생이 이천과 도자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는 ‘도자순례’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흙을 밟고 가마에 굽는 과정까지 도자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엄 선생이 도자제작을 시연한다. 장작가마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도자용 흙을 주물러보는 흙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무료.

나만의 도자기를 완성해보는 도자 체험도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흙 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체험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게 된다. 작품은 소성(굽기)과정을 거쳐 체험일로부터 두 달 안에 택배로 보내준다. 1인 1만7000원.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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