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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랩, 방글라데시 은행 해킹에 북한 연계 증거 발견

중앙일보 2017.04.04 10:06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시스템 해킹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시스템 해킹



작년 미국 뉴욕 연방 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해킹 사건이 북한과 연계됐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 ZAO’는 3일(현지시각) 해킹 단체 '라자루스'가 범행에 활용한 유럽 서버가 작년 1월 북한 국영 인터넷 주소를 쓰는 컴퓨터와 자료를 교환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라자루스는 2014년 11월 소니 픽처스 해킹과 2013년 한국의 3.20 사이버 공격 등을 주도한 북한의 해킹그룹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2월 미 뉴욕 연방 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가 해킹당해 8100만 달러(약 905억 원)를 털린 해킹 절도다. 미국은 북한 해킹단체 라자루스가 이번 사건에 연계돼 있다고 의심해 왔다.
 
카스퍼스키랩 ZAO는 라자루스 해커들이 해킹 서버에서 컴퓨터 로그 파일(사용 내역)을 삭제하는 데 실패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군가가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북한 내 컴퓨터를 해킹한 뒤 라자루스 서버에 연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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