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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캐럿짜리 다이몬드 반지끼고 백악관 공식 사진찍은 멜라니아 여사

중앙일보 2017.04.04 09:34
3일(현지시간) 공개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백악관 첫 공식 초상사진.

3일(현지시간) 공개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백악관 첫 공식 초상사진.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46)의 백악관 첫 공식 초상사진이 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트럼프가 10주년 결혼 기념일에 선물…33억5500만원
전임 미셸 오바마 여사 사진 비해 ‘은은한 효과’ 강조

 CNN에 따르면 이날 미 퍼스트레이디의 공식 트위터계정(@FLOTUS)에 멜라니아 여사의 초상사진이 올라왔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웨스트시팅홀(West Sitting Hall)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사진작가 르진 메이호가 촬영했다고 CNN은 전했다. 웨스트시팅홀은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거주하는 사적 공간이다.  
지난 2015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결혼 10주년 기념 선물로 받은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멜라니아 여사.

지난 2015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결혼 10주년 기념 선물로 받은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멜라니아 여사.

 멜라니아 여사는 사진에서 턱시도 스타일의 검정색 정장을 입고, 스카프를 두른 채 팔장을 낀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른손엔 낀 300만 달러(약 33억5500만원)의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0주년 결혼 기념일에 선물한 반지다. 트럼프와 멜라니아는 2005년 1월 22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에도 다이아몬드 결혼 반지가 화제였다. 트럼프는 그땐 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멜라니아의 손에 껴줬다. 가격은 200만 달러(21억7700만원)였다.  
 한 네티즌은 "멜라니아의 반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 삭감한 예산 금액을 일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멜라니아 여사의 공식 사진은 백악관 웹사이트에도 간단한 약력과 함께 게시됐다. 멜라니아 여사의 약력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2006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2005년 결혼했다고 나와 있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출생한 퍼스트레이디로는 역대 두 번째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제6대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런던 출생) 이후  멜라니아가 두 번째다.
전임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백악관 첫 공식 초상사진.

전임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백악관 첫 공식 초상사진.

 
 CNN은 전임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백악관 초상사진도 공개했다. 오바마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오바마 여사의 사진이 선명한 데 비해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은 ‘은은한 효과’가 강조됐다. CNN은 “오바마 여사는 총 두 번의 백악관 초상사진을 찍었다”며 “첫 사진은 백악관 블루룸에서, 두 번째 사진은 2013년 백악관 그린룸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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