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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평창 올림픽 불참 공식 선언

중앙일보 2017.04.04 08:47
[NHL]

[NHL]



북미아이스하키(NHL) 리그 사무국이 내년 2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NHL 사무국은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We now consider the matter officially closed)"고 4일 밝혔다. 
 
 
NHL 사무국은 NHL 선수노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의 수개월 동안 벌인 협상에서 의미있는 대화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NHL은 1998년부터 앞선 5차례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중에 올림픽이 열리는 탓에 3주간 리그 운영을 쉬어야 했다. 이 때문에 NHL 구단들은 큰 불만을 가져왔다. 반대로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 정규리그 득점왕 6회와 MVP 3회 수상 경력의 알렉스 오베츠킨은 "리그의 결정과 관계없이 올림픽에 가겠다"고 말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IIHF는 최근 NHL 선수의 올림픽 출전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NHL는 끝내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린다. 특히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두 모인 NHL이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면서 평창 올림픽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NHL은 선수들이 개별적인 자격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구단이 이를 허용할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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