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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중앙일보 2017.04.04 01:00 종합 26면 지면보기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정재윤/ 도서출판 북멘토/ 2016)
 
세월호 침몰에 대해 온갖 ‘설’이 난무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어떻게든 그 선택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믿으려 애쓴다. 합리적인 결론보다 부조리하더라도 자신의 믿음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인지 부조화’다.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심리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이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심리다. 확증편향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가 싫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은 이처럼 우리가 왜 생각의 잘못에 빠져드는가를 설명해 주는 학문이다. 책은 14살의 눈높이에서 우리가 빠져들 수 있는 생각의 함정들을 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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