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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연구팀이 경고한 ‘폰딧불’의 위험성

중앙일보 2017.04.01 15:35
밤에 스마트폰 불빛 등 인공조명에 자주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중앙포토]

밤에 스마트폰 불빛 등 인공조명에 자주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중앙포토]

이른바 ‘폰딧불’(스마트폰 불빛을 뜻하는 SNS 유행어)로 불리는 심야 스마트폰 불빛에 자주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깨져 자손에게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목된 심야 불빛엔 TV도 포함돼있다.


1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랜디 넬슨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신경과학과 교수팀은 빛 공해로 생체리듬이 깨진 햄스터에게서 태어난 새끼는 선천적으로 저하된 면역력과 호르몬 불균형 현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를 도출했다. 밤에 인공적인 불빛을 보게 한 햄스터와 그렇지 않은 햄스터를 비교해 번식 실험을 한 결과다.

넬슨 교수는 “동물실험으로 증명한 수준이어서 이것이 사람에게까지 즉각 적용된다고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사람 역시 이 같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밤 시간대에는 스마트폰ㆍTV 등 인공 불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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