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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 돌아오라”

중앙일보 2017.04.01 01:53 종합 1면 지면보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출됐다. [사진 오종택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출됐다. [사진 오종택 기자]

홍준표(63) 후보가 대선을 39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홍 후보는 31일 책임당원의 현장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된 경선에서 54.2%의 득표율을 얻어 김진태(19.3%)·이인제(14.9%)·김관용(11.7%)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
“국민의당과 단일화는 어려워”

홍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파면되고 구속된 날”이라며 “이제 국민들도 박 대통령을 용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한탄해서는 안 된다. 홍준표가 우리 자유한국당에 새롭고 든든한 담벼락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은 좌파에서 2명, 얼치기 좌파에서 1명, 그리고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간다”며 “문재인 후보는 (토론을) 붙여주면 내가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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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탄핵이 원인이 되었던 바른정당의 사람들은 돌아와야 된다. 우리가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했다.
 
다만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 후보단일화를 하긴 어렵다”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글=박성훈·박유미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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