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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우표' 예정대로 진행되나

중앙일보 2017.03.31 18:49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사업이 화제다.  
 
지난해 9월 우정사업본부는 '2017 기념우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올해 9월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이 포함됐다.
 
총 60만 장이 발행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작년 4월8일 구미시의 요청이 발단이 됐다.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고, 같은 해 5월 23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의 표결을 통과했다. 반면 위원회 심의에 '백범일지 70주년 기념우표'는 과반수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표한 '2017 기념우표 계획'

우정사업본부가 발표한 '2017 기념우표 계획'

지금까지 국내에서 전직 대통령 탄생일을 기념한 우표가 발행된 전례가 없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임 기념을 제외한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이 중단된 시점에서 과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를 두고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올해 발행 계획에 반영된 것은 맞다. 아직까지 따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맞물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역시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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