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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 확정 홍준표..."좌파 정부 탄생하면 한국 못 살아나"

중앙일보 2017.03.31 15:44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자유한국당 1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홍준표(왼쪽부터) 경남도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의원이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자유한국당 1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홍준표(왼쪽부터) 경남도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의원이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31일 자유한국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하면 대한민국은 살아날 길이 막막하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서 "그래서 홍준표는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 당당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홍 후보는 대선 구도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며 "어제 어느 여론조사 보니까 1000명이 답변을 했는데 조사를 시작하면서 보수 우파냐, 진보 좌파냐 중도냐 이렇게 물었을 때 1000명 중 87명만 보수 우파라고 대답했다. 나머지는 중도라고 하거나 진보 좌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 후보는 "여론조사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우파들이 부끄러워 대답을 안 한다"라며 "탄핵 때문에 그렇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또 홍 지사는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의 사람들은 이제 돌아와야 한다"라며 "우리가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선거인단 득표율에서 61.6%,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46.7%를 얻었다. 합산율 54.15%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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