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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다음달 6일 쯤 선체 육상에 옮길 것"..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일문일답

중앙일보 2017.03.31 15:21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중앙포토]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중앙포토]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 30분 목포 신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2014년 4월 16일 출항한 세월호는 1081일만에 항해를 끝냈다. 하지만 이후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내려놓는 작업은 만만치 않다. 현재 반잠수선은 예인선 2척에 이끌려 가로로 왼쪽편으로 부두에 접안했다.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기 위해서는 반잠수선을 90도 돌려 세로 형태로 반잠수선 선미가 부두에 붙어야 한다.
 반잠수선을 돌리기 전에 우선 반잠수선과 세월호가 고정된 부분을 해체하고, 대신 반잠수선 선미 측에 권양기(Winch) 6개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권양기는 원통형의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아 중량물을 끌어당겨 반잠수선 선체의 움직임을 방지한다. 이들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선을 돌려 선미를 접안시키게 된다.

반잠수선 90도로 돌리는 작업부터 진행해야
소조기인 다음달 4~8일쯤 육상거치 작업 실시

 
이런 작업들이 끝나면 모듈 트랜스포터위에 세월호 선체를 얹어 육상으로 꺼내는 작업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반잠수선과 부두의 평행을 맞추려 조석간만의 차가 최소화되는 소조기(4월 4∼8일)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은 시행 시점을 다음달 6일로 예정했다. 다음은 30일 오후 2시에 목포신항에서 가진 이 본부장의 브리핑 일문일답.
목포=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조사위에서는 선체 절단을 유보해달라고 전달했다고 들었는데 해수부 입장은
“선체 조사위에서 절단을 유보해달라는 것은 아직까지 적절한 수색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은 수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절단을 미리 상정한 수색 계획은 현 단계에서 바람직 하지 않다는 원칙론 말하는 거라 생각한다. 해수부도 큰 원칙은 같은 생각이다. 절단이라는 표현이 합리적인지 모르겠으나 객실 전체나 일부를 드러냄으로써 수색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잇음을 인정하더라도 구체적인 수색 방법은 유가족이라든지 선체조사 위원회 미수습자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인양의 가장 큰 목적인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미수습자를 돌려드린다는 취쥐를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오늘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자세한 이유는
“저희들이 1시내지 2시 도착 예정이라 말씀드렸다. 1시간 정도 여유치를 둔 거다. 우리 예상치에 거의 근접했다고 본다. 선장이 도선사와 적절히 협력해서 안전하게 인도됐다고 본다.”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수습할때 로봇캠을 통해서 수색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효율적인 수색과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은 선체조사위원회가 해수부가 공동으로 지향하는 가치라 생각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색 방안을 같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로봇캠 등과 같은 여러 수색 방안에 대해 협력하겠다.”
 
-코리아샐비지와 객실 직립방식으로 이미 계약 돼 있는거로 알고 있는데. 수습 방안은 조사위 가족, 해수부가 합의하면 되나
“선체 사후 처리 정리용역을 발주하면서 기술 제안서를 받았다. 그중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이 코리아샐비지다. 이곳에서 전체가 아닌 객실을 직립하면 효율적인 수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해서 선정됐다. 그러나 저희들은 분명한 것은 해양수산부와 필요하다면 관련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서 같이 협의해서 수색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돼 있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변경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수색 방안은 수습에 관한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에 따른 조사위의 임무와 역할로서 수습과정에 점검기관으로 돼 있다. 적절한 방안을 점검기관과 상의하고 용역 기관인 코리아샐비지와 의논하겠다. 이외에 미수습자 수습엔 다른 가족들 등과 여러 기관과 상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에서 모듈 트랜스포터 못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준비작업 얼마나 소요되나
“진입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 밑으로 들어간 진흙과 펄의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 펄의 제거 작업은 여러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인력에 의한 전통적인 방식과 기계적 방식을 조합할 수 있다. 선택 여부 따라서 기간의 길고 짧음이 결정될 것 같다. 배를 횡접안 한 상태에서 종접안으로 할 때 배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윈치라는 특별장치를 통해 선체를 고정할 것이다. 그 작업에 사흘 정도 걸린다. 모듈 트랜스포터 들어가는 것은 소좋기인 6일 정도 부두로 옮길 계획이다.”
 
-오늘 오후에는 무슨 작업부터 시작하나. 도선사 분들 실제 항로에서 이동하면서 어땠나.
“오늘 배수작업 하는 것은 자연 배수다. 천공 작업은 없다.”  
(정경배 목포항도선사회 회장 ) “조류는 샌 편 아니다. 그래서 예정 시간보다 빨랐다. 큰 어려움 없다. 하루에 수십번씩 왔다갔다 한다. 최소 1만척 이상 도선 한 경험 있다. 그렇게 걱정하신 정도 아니게 접안 완료했다.”  

-펄 제거한다고 하는데 제거방식은 어떻게 되나. 그 안에 유해 섞여 있을 수 있는지 처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펄 위치별로 기록해야 하는지 가능한가  
“펄 제거라는 것이 특별히 첨단적 공정은 아니라 생각한다. 선체조사위와 미수습자 가족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협의에 들어갈 시점이다. 어느정도 협의 윤곽 나오면 공유하는게 바람하다고 생각한다. 유해가 나올 수 있는 펄에 대한 것은 충분히 감안해서 협의하겠다.”
 
-세월호를 육상 거치하기 위해 트랜스포터 65개 필요한데 대불산단에서 지원될 수 있는 갯수와 이것이 충분한 것인지. 다른 지역에서 지원해야 하나.
“모듈트랜스포터를 특정 위치에서 조달한다기보다 목포 주변 항에 지역적인 곳에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고 본다. 차질없이 하겠다.”

-오늘 배 이동하는 것 따라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있는데 각각 인원 수 알 수 있나.
“미수습자 가족은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서 목포항으로 올 때 다른 배를 타고 같이 이동했다. 총 4분이 타고 있었고, 부두에서는 안산지역에서 내려오신 유가족 분들이 약 60여명 정도 부두에서 참관을 했다.”
 
-미수습자 수색이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지 조금 더 자세히 해달라. 유가족이 많이 참관 못하고 대치하다 비난하고 돌아갔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미수습자 수색 계획은 세월호 선체 내부에 안전한 진입로 확보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첫 단추다. 배를 육상 거치하면 위해도 정밀 조사와 내부 진입 안전한 방안 마련한 다음 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객실 중에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상당히 추정되는 구역이 미수습자 가족들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잇다. 이 부분은 최우선적으로 수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 유가족 분들 께서 60여분 내려오셨는데 기본적으로 항만은 보안구역이다. 모든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은 아니다. 저희들이 적절한 절차와 방법 형식등을 통해서 참관을 추진해서 참관하도록 했다는 말씀드린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관 뿐 아니라 기록영상 남겨달라는 요청 있었는데 협의했나. 미수습자 유골 상태가 어떨 것 같은지.
“유골 상태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전문가에 의견 들어야 한다. 현장 작업 요원들이 작업 진행할 때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 하겠다.”

-방제작업 하고 위해도 검사 하는지 언제해서 어떤 방식으로 해서 언제 끝나나. 장관께서 10일부터 수색한다고 하는데 앞당겨지나.
“방제작업 세척 소독 작업은 내부 진입 위한 필수 작업이다. 그전에 우선되는게 트랜스포터 진입 위한 펄 제거와 부두에 선체 고정하는 작업이다. 이것이 되면 거치 잘 되도록 빨리 하겠다. 시점을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
 
-미수습자 수습이 가장 중요한데 유골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을 때 계획이 짜 있나. 어떤 계획으로 진행되나.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시작한다고 했는데 방역과 세척 작업에서 선체나 유해 등에 손상 갈 가능성 없나.
“미수습자 수습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현장수습본부 내에 신원확인팀을 가동중에 있다. 해경 6 국과수 10 총 16명이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그 숫자는 어느정도 관련 미수습자 발견 되는 수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다. 방역 소독은 선체 외판에 시행하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부식 진행됐다고 해도 방역이나 세척으로 인해서 큰 위해나 손상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시 살펴보겠다. 세척은 외판, 방역은 내부 위주로 진행한다.”
 
-해저면 수색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인양자문업체에서 인양과정 평가 어떻게 생각하나.
“세월호가 해저면에 누워있을 때 유실방지펜스를 이미 설치해 놨다. 그 구역을 40개 구역으로 나눠 좌에서 우로 단계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수색할 계획이다. 특히 객실 있던 부분은 특별 수색 구역으로 잡아서 밀도를 2배 이상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TMC 스티브 티어닝 사장) “상하이 샐비지 평가는 이작업이 시행 되는 동안 다 지켜 봤다. 25년간 경험에서 보면 이번 작업은 매우 침몰과 인양과정에서 상하이샐비지가 보여준 작업은 인상적이었다. 상하이샐비지는 인양작업 계획과 실행이 이상 없었다. 특히 다이빙 작업에서 인상 깊었다. 해수부와 TMC 상하이샐비지 협력이 잘 돼서 성공한 것으로 본다. 만족한다.”
 
-육상거치에서 세월호를 90도로 돌려서 접안한 다음 모듈트랜스포터로 세월호 옮겨야 인양 종료되나.
“그렇다.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해 옮기는 작업 시작하면, 부두에 거치대를 설치해 놓을 것이다. 세월호 선체가 모듈 트랜스포터에 나와서 거치대에 안전히 내려 놓여지면 인양은 종료된다.”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히 말씀해달라.
“펄 제거, 횡접안을 변경 하기 위한 사전 작업,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 작업 등이 있다.”

-15년 8월 소나 영상에선 방향타가 중립이었다. 방향타가 중립 상태였는데 인양과정에서 움직였다는 것 아닌가.
“저희는 세월호 선체를 가급적 온전하게 인양한다는 대원칙에 따라서 가급적 있는그래도 선체를 자연스럽게 드는 작업을 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목포신항까지 왔다. 방향타 중립이었는지 램프 파손됐는지 여부는 조사위가 필요성 있으면 충분히 조사할 것이다.”
 
-소나 등은 해수부가 알고 있었지 않나.
“사실관계 확인해 보겠다.”
 
-TMC 사장에게 물어보겠다. 인양과정에서 앞당길 수 있었는데 지연시킨 측면이 있나. 상하이 샐비지가 지금 적자를 계속 보고 있다는데.
“그런 일은 없다. 일부러 지연시킨 의도는 없다. 지연시킬 일은 없다. 겨울이란 계절적 기상의 문제다. 재정 상태는 상하이 샐비지의 문제로 말할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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