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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가방 판매 쑥, 왜?

중앙일보 2017.03.31 14:53
연초 새 달력을 받은 직장인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빨간날 찾기’다.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휴일은 직장인에겐 ‘가뭄의 단비’다.  
 

5월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용품 인기
혜택 꼼꼼히 따져보면 비용 아낄 수 있어

특히 올해는 5월 첫째주를 기다리는 직장인이 많다. 이른바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다. 3일 석가탄신일(수요일)과 5일 어린이날(금요일)이 한 주에 몰려 있어 3일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의 장기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황금연휴를 위한 준비를 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여행용 가방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30인치가 넘는 대형 여행용 가방 판매는 366% 증가했다. 여행용 가방은 잡화 부분의 인기 상품 50개 중 20개를 차지하고 있다. 연휴가 긴 만큼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수요가 짐을 많이 담을 수 있는 큰 가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에서 유용한 멀티 어댑터나 여권 케이스 같은 여행 상품도 잘 팔린다. 각각 148%, 142% 판매량이 늘었다. 여행지에서 자주 쓰는 물건을 담아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든 힙색이나 슬링백 판매도 121% 증가했다. 
 
이외에도 여행용 가방 커버(28%), 하드캐리어(38%) 등도 판매량이 늘었다. 
 
홍순철 이베이코리아 마케팅PR팀장은 “유통업계에서 4월은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라 업체마다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을 내거는 만큼 꼼꼼히 정보를 비교한다면 저렴하게 원하는 상품을 장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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