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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철 맞아 한강하구 민정경찰 본격 가동

중앙일보 2017.03.31 13:24
지난해 6월 10일 민정 경찰이 한강하구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 을 쫓아내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합참]

지난해 6월 10일 민정 경찰이 한강하구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 을 쫓아내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합참]

군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다음 달부터 한강하구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 불법조업 퇴거작전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을 4월 1일부터 정상 운용한다”며 “비성어기인 지난해 11월∼올 3월 기간 동안 단속정과 병력을 축소 운용했다”고 말했다. 성어기가 시작되면서 중국 어선의 한강하구 수역 불법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뤄진 조치다.
 
군은 지난해 6월 10일 해경ㆍ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한강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시작했다. 남북한 사이에 있는 한강하구 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당초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남북간 무력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강하구 민정경찰은 30여 명이며 고속단정(RIB)과 개인화기로 무장한다. 군은 민정경찰 활동 때문에 한강하구 수역에서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이 크게 줄었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에 통보했지만, 이번에 별도의 통보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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