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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엇박자..소비 살아나니 생산 감소

중앙일보 2017.03.31 08:27
지난달 소비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산업생산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2월 소비 전달보다 3.2% 늘었지만
전산업생산 0.4% 감소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늘었지만, 지난달에 다시 줄었다. 광공업생산이 전달 대비 3.4% 줄어든 영향이 컸다. 2008년 12월(10.6%)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9%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70.9%)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4% 늘었다.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 운수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ㆍ보험 등이 늘어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기지개를 켰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4.2%)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 0.3% 줄어 3개월 연속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8.9% 감소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7.8%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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