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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정치 공주,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중앙일보 2017.03.31 06:54
워싱턴포스트(WP)는 "'정치적 공주(political princess)'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리고 박근혜 본인의 인생에 있어 획기적 사건(landmark development)"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요일 새벽 동트기 전에 전해진 구속 결정 뉴스는 지난 가을 이후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국가를 뒤흔들었던 부적절한 스캔들의 최신 충격파"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박 전 대통령을 '미즈 박(Ms. Park·박씨)'으로 표현하면서 "그는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독재자 2명(전두환, 노태우)이 90년 대 중반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의 브리핑에선 관련 언급이 없었다. 다만 미 국무부는 이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언급할 게 없다"고만 짤막히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외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속보로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획기적 사건"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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