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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중앙일보 2017.03.31 06:35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검찰차량을 타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검찰차량을 타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됐다. 법원은 전날 박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밤샘 검토를 거쳐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朴, 서울구치소 수감…
최순실ㆍ이재용ㆍ김기춘ㆍ조윤선ㆍ장시호 있지만,
만날 가능성은 전혀 없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는 현재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주요 혐의자들이 수감돼 있다.


최순실씨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영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이곳에 수감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생활중이다.


과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이곳을 거쳐갔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이 기각되자 즉시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될 독방은 6.56㎡(1.9평) 규모의 공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국 교도소 평균 독방 면적의 2배 크기다. 독방엔 화장실을 포함해 관물대ㆍ책상ㆍTV 등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집기류가 구비돼 있다. 바닥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 있어 추위를 피할 수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보다 더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여러 명이 수용돼 있는 공간을 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메뉴에 따라야 한다. 한끼 식대는 1400원이 조금 넘는다. 식사가 끝나면 직접 설거지를 한 뒤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최씨나 다른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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