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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굳은 표정으로 차량에 탑승해 서울 구치소로 향해

중앙일보 2017.03.31 04:32
[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를 향해 출발했다.  
 
31일 새벽 3시 6분 서울중앙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1시간 23분 뒤인 4시 29분 검찰청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차량 안에서 굳은 표정을 지었다. K7 후송 차량 뒷자석에 앉았다. 박 전 대통령 양 옆에는 여성 수사관이 앉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를 심사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와 사유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는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와 기업에 74억원의 미르·K재단 기부금을 강요한 혐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해 8시간 40분 동안 심사를 받았고 이후 서울중앙지검 10층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약 8시간 동안 대기해왔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될 서울구치소에는 이번 국정농단 주요 피의자인 최순실 씨가 수감돼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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