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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백화점·대형마트 지역 기여도는 ‘낙제점’

중앙일보 2017.03.31 03:13 종합 23면 지면보기
대구에 진출한 백화점·대형마트들의 지역 기여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 실시한 베스트(Best)·워스트(Worst) 기업 선정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넘긴 업체가 한 곳도 없어서다.
 

시, 31개 점포 대상 올해 첫 실시
지역 금융 통한 예금은 3% 감소해

평가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12개 점포,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19개 점포가 대상에 올랐다. 이들 업체의 2015년 대비 지난해 지역 기여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 금융업계를 이용한 정기예금이 833억원에서 807억원으로 3% 줄었다. 급여이체는 67.7%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들인 비율은 9.7%에서 10.9%로 1.2%p 증가했다. 지역업체를 통한 용역 발주는 54.5%에서 53.5%로 1%p 감소했다. 지역사회 환원도 56억원에서 66억원으로 10억원이 늘어난 것에 그쳤다. 대구시는 “지역 기여도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부 지표는 오히려 실적이 떨어져 지속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종합 평가했다. 100점 만점에 79점을 받은 현대백화점이 베스트기업에, 70점 미만 평가를 받은 이마트와 코스트코가 워스트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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