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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중앙일보 2017.03.31 03:05 종합 23면 지면보기
윤보선(1897∼1990)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이 충남 아산에서 추진된다. 아산시와 ‘해위 윤보선 대통령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는 31일 아산시청에서 ‘제4대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연다. 아산시는 둔포면 신항리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생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전시공간(459∼612㎡)을 마련하는 방안과 음봉면 동천리 윤 전 대통령 묘소 주변에 전시관(건물면적 666㎡)을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념관 건립 비용은 각각 31억2000만원, 43억10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 생가는 3138㎡의 터에 안채·사랑채·문간채 등의 구조로 돼 있다. 1900년대 초 건립됐으며, 1984년 중요민속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아산시는 2009년 12월 생가 사랑채(93.19㎡)를 보수해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전시관에는 윤 전 대통령 유년기, 청년기, 임시정부 활동기, 대통령 시절, 하야 후 활동상 등을 20여개 패널로 만들어 배치했다. 중절모와 서신, 서류 등 유물도 전시했지만, 관리 부실로 문 닫는 날이 많았다.
 
아산시 전영근 문화관광과장은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한 그분을 기릴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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