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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더 선명하고 편리하게! … PC 메인 페이지 확 달라졌네

중앙일보 2017.03.31 00:02 3면 지면보기
네이버
네이버가 사용자의 디바이스 환경을 고려해 PC 메인 페이지(http://www.naver.com)를 개편했다. 페이지 가로폭을 1080px로 변경해 해상도를 높였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사용자의 디바이스 환경을 고려해 PC 메인 페이지(http://www.naver.com)를 개편했다. 페이지 가로폭을 1080px로 변경해 해상도를 높였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사용자의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을 고려해 PC 메인 페이지(naver.com)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PC 메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는 등 개편을 준비하고 오픈 베타 기간을 거쳐 27일 PC 메인을 개편했다.

해상도 높이고 주제판 설정 제공
옴니태스킹 브라우저 '웨일'도 오픈
하나의 창서 검색·쇼핑 등 멀티 작업

먼저 네이버는 페이지의 가로 폭을 기존 940px(픽셀)에서 약 15% 늘린 1080px로 변경해 해상도를 높였다. 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와이드(wide) 화면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앱 및 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판을 PC 메인 화면에서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심 있는 주제판으로 구성할 수 있는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뉴스 영역에서는 다양한 언론사와 사진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로그인 영역에서는 알림·구독·메일 등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가 선보인 ‘웨일’ 브라우저 베타 버전.

네이버가 선보인 ‘웨일’ 브라우저 베타 버전.


네이버는 앞서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브라우저 ‘웨일(WHALE)’을 베타 버전으로 오픈한 바 있다.

‘웨일’은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프로젝트의 하나로 브라우저 공간 속에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제시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여러 창(TAB·탭)을 띄우지 않고 하나의 창 안에서 모든 작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태스킹’ 기능이 핵심이다.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쇼핑·검색 등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브라우저 창들이 쌓이는 ‘투매니탭스’(too many tabs) 현상을 없애고 이용자들에게 콘텐트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검색 환경을 제공하고자 웨일 스페이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웨일은 브라우저 속 특정 단어를 드래그 하면 검색 결과가 팝업으로 뜨는 ‘퀵서치’ 기능을 제공하고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기반의 번역 기술을 통해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로 된 페이지를 번역해 준다. 이미지 형태의 텍스트에 대해서도 영역을 선택해 번역할 수 있다. 웨일은 웹 페이지 실행 중 뜨는 팝업 창을 모아 오른쪽에 보여줌으로써 팝업 중 필요한 것은 별도로 찾아볼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피싱·파밍 등에 대비한 자체적인 보안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이용자를 배려하는 스마트한 기능은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동안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는 지난 세 달간 3만여 명 규모의 2차 CBT를 진행하며 ‘웨일 연구소’(http://forum.whale.naver.com)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웨일의 안정성과 품질을 지속 개선해 왔다. 웨일은 CBT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브라우저 사용 상황에 맞춰 ‘사이드바’ ‘스페이스’ 창 분할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PC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창’을 도입하며 브라우저의 성능과 편의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웨일의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고 정식 버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 리더는 “오픈 베타 버전 서비스를 통해 웨일의 기능 안정성과 편의성을 재점검하고 웨일 전용 웹 스토어를 오픈해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 편의성도 한층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과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이용자들은 인터넷이라고 하면 곧 브라우저라는 생각을 하고 쉽게 변화를 접하지 못했다. 반면 웨일은 그동안 바꾸지 않았으면 몰랐을 새로운 인터넷 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웨일은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부분을 시도해나가면서 이용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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