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gital Life] SW 파워! 글로벌 공략 원년 … 4차 산업혁명 시대 더 기대된다

중앙일보 2017.03.31 00:02 1면 지면보기
한컴그룹
 
한컴그룹은 AI·IoT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활발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지니톡이 적용된 통역 로봇이 2018 평창올림픽을 약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하는 모습. [사진 한컴그룹]

한컴그룹은 AI·IoT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활발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지니톡이 적용된 통역 로봇이 2018 평창올림픽을 약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하는 모습. [사진 한컴그룹]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산업간 융복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이하 SW)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최대 종합 SW그룹인 한컴그룹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종합 소프트웨어 그룹
AI·IoT·콘텐트 등 전략 분야 선정
유연한 기술력 바탕 신사업 확대


한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56분기 연속 흑자 행진과 함께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34%, 평균 매출액 성장률 12%를 기록하는 등 국내 1호 벤처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컴이 지난 2014년 인수한 MDS테크놀로지는 7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컴그룹은 AI, IoT, 로봇,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헬스케어, 에듀테크, 자율주행차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활발한 인력 교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파트너십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중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구성 요소 중 SW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점을 주목하고 2010년부터 자동차 시장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0년 13%(약 80억원)이던 자동차 관련 SW 매출 비중이 2015년에는 34%(약 314억원)까지 확대됐다. 한발 빠른 대응으로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셈이다.

 
한컴그룹은 AI·IoT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활발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지니톡이 적용된 통역 로봇이 2018 평창올림픽을 약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하는 모습. [사진 한컴그룹]

한컴그룹은 AI·IoT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활발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지니톡이 적용된 통역 로봇이 2018 평창올림픽을 약 1년 앞두고 국회에서 시연하는 모습. [사진 한컴그룹]

한컴그룹은 지난해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AI, AR·VR, 임베디드·IoT, 교육·콘텐트 분야를 5대 전략분야로 선정했다. 13개의 사업과제를 도출하며 오는 2019년까지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총 1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룹사는 물론 국내 SW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적 토대 구축을 목표로 가평에 헬스케어와 교육 및 콘텐트 분야를 주축으로 하는 대규모 SW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컴그룹은 유연한 SW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통번역·교육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신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지난 2월 인공신경망기술(NMT)을 적용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자동통번역 공식 SW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러시아어·독일어 등 총 8개 언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아랍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2017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사용성을 대폭 높인 넥밴드, 이어셋 형식의 웨어러블 통번역기,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번역 전문 플랫폼 등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컴그룹은 2017년을 그룹 차원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신흥시장에서 해외 SW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이상헌 부회장 산하 글로벌 사업단을 발족했다.

미국·벨기에·인도·싱가포르·베트남·홍콩·호주 등 그룹이 보유한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통합해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컴은 전 세계에서 MS와 한컴만이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러시아·중국·인도·중동·남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5대 거점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현지화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경쟁력으로 높은 해외 소프트웨어 시장의 벽을 낮추고 있다.

한컴오피스 NEO는 MS오피스와의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제품, 문서 번역기능을 앞세워 MS오피스의 대체재로 해외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명의 통합 오피스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에는 중국과 중남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러시아 지역에 PC용 오피스를, 인도 시장에 웹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각각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세계 오피스 SW 시장점유율 5%를 목표로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