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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베이징 경유해 북한으로"…조선중앙통신, 말레이-북 공동성명 공개

중앙일보 2017.03.30 21:49
말레이시아와 북한이 현지시간 30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송환키로 합의했다. 현지언론 더스타는 김정남의 시신이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양측의 공동성명 6개항을 공개했다.
 
[사진 더스타 홈페이지]

[사진 더스타 홈페이지]

아래는 공동성명 전문이다.
 
1.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의 사망으로 하여 산생된(발생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지였다.
 
2. 두 나라는 1973년에 수립되여 발전하여온 쌍무(양자)관계의 위력에 기초하여 이 문제들을 해결할 의지를 재확언하였다.
 
 
3. 두 나라는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과 그 조항들의 철저한 이행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인정하였다.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사망자의 가족으로부터 시신과 관련한 모든 문건들을 제출하였으므로 말레이시아는 시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사망자의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동의하였다.
 
5. 쌍방은 두 나라 공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며 자국령 내에서 그들의 안전을 담보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평양에 있는 9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말레이시아로 돌아갈 수 있게 되였으며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출국할 수 있게 되였다.
 
6. 쌍방은 쌍무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두 나라는 무사증(비자)제를 재도입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토의하기로 하였으며 쌍무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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