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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장심사, 文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는 의심 든다"

중앙일보 2017.03.30 10:0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복지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복지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30일 열리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영장심사, 문재인 후보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다”며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재인 후보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파 대표였던 사람을 짓밟고 가야 대선에서 좌파들을 결집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한 나라를 책임졌던 분으로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정치투쟁의 장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30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피의자심문)을 받는다.  
 
영장실질심사는 피의자 신분인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 검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321호에서 열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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