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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지지율 급등 2위 탈환···文, TK 포함 전 지역 1위

중앙일보 2017.03.30 10:0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10개월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얼미터,문재인 35.2% 안철수 17.4% 안희정 12.5%
안철수, 안희정 지지층 흡수하며 10개월 만에 2위
홍준표 7.7% 김진태 5.3% 심상정 3.4% 유승민 2.6%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4.8%P 상승한 17.4%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0.8%P 오른 35.2%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P로 하락한 12.5%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9.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7.7%), 김진태 자유한국당 후보(5.3%), 심상정 정의당 후보(3.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2.6%)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3월5주차 조사결과

리얼미터 3월5주차 조사결과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0.8%P 올랐다. 상승폭은 적지만 대구ㆍ경북(30.5%)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60대 이상(21.9%)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지지율 1위였다. 2위인 안 후보의 2배 넘는 지지율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4.8%P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뚜렸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후보로부터 이탈한 지지층 대다수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안 후보는 광주ㆍ전라에서 지지율이 7.3%P 오른 24.9%로 조사되는 등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60대 이상에서 24.3%(8.5%포인트 상승)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보수층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11.8%P 오른 21%로 조사되는 등 보수층 지지율 흡수가 뚜렷했다. 안 후보는 호남 등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경선에서 총 65.58% 득표하는 등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안철수 4.9%P 상승 안희정 후보 5.1%P 하락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패한 안희정 후보의 경우 지난주보다 5.1%P 하락한 12%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가 큰 폭으로 상승한 60대 이상에서 8.7%P(18.9%→10.2%) 하락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확인되며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ㆍ보수층이 안철수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3월5주차 조사 결과

리얼미터 3월5주차 조사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8%P 하락한 7.7%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중 1위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후보가 0.3%P오른 5.3%로 조사돼 홍 후보와 격차를 좁혔다.
 
5자 대결, 문재인 43.9% 안철수 21% 홍준표 11.1% 
 
리얼미터가 각당 지지율 1위 주자들을 대상으로 가상 5자 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 후보가 43.9%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가 21%로 2위, 홍준표 후보가 11.1%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4.8%)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3%)가 뒤를 이었다. 문 후보는 5자 대결에서도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였고,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ㆍ안철수ㆍ홍준표 후보 3자 대결의 경우에도 문 후보가 47.2%로 1위를 차지했고 안 후보(25%), 홍 후보(1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1525명에게 유ㆍ무선 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ㆍ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9.5%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효성 기자 hyoza@joona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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