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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제 작별인사를 할 시간…카메라는 왜 피하노”

중앙일보 2017.03.30 09:19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30일 오전 10시 30분 강부영(43)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는 31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리 작별인사를 건네 눈길을 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9일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먼길을 떠나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정 전 의원은 “내일 오전 10시 15분 집을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 모릅니다. 아마 쉽게 귀가하기란 어려울 것 입니다. 저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제 작별인사를 할 시간입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적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즘 심리상태’ 제목의 글에서 “구속영장 청구에 억울하고 충격적일 것”이라며 “서서히 무거운 현실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어쩌랴. 자업자득이다.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니”라며 “이럴 때 일수록 무죄를 더 소리높여 주장해야 할 것 아닌가. 카메라는 왜 피하노”라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정 전 의원은 또 전날 올린 ‘박근혜는 100% 구속된다’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가 영장실질 심사를 기피할 것으로 보아 법원은 구인장까지 이미 발부한 상태”라며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삼성동에서 연행할 경우 박사모 등 충돌이 있을 가능성도 원천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든 거부하든 박근혜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실상 구속 상태에 빠진다”며 “검찰, 법원 구치감에 있든 아니면 옆의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있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상태에 있든 박근혜의 구속은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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