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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김일성 시계’가격이

중앙일보 2017.03.30 06:03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1970년대에 북한 김일성이 주문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고급 기념 시계가 올라왔다.  
       



이베이 사이트에 올라온 김일성 시계는 스위스 오메가 사의 골동품 시계다. 판매가는 5495달러(약 600만원)로 현재 16명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modaitalianav2’의 판매자는 자신을 골동품을 수집하는 변호사라고 밝혔다. 경매 마감은 다음달 20일까지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시계 숫자판에는 붉은색으로 김일성이라고 새겨져 있다. 판매자는 스위스의 오메가 박물관에서 발행했다는 진품 인증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인증서는 시계가 1978년 9월 4일 생산됐으며 북한으로 배송됐다는 내용이다.  
 
판매자는 해당 시계가 “국가수반의 방문 같은 특수한 행사를 위해 특별 주문된 것으로, 외국의 고위 관리에게 증정됐다”며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물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판매자는 시계 획득 경위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에서는 김일성·김정일 배지와 각종 메달·훈장·화폐 등 외국인들이 보유한 북한 기념품이 종종 거래된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공로를 세운 주민들이나 고위층 간부들에게 '시계표창'이라는 이름으로 오메가 시계를 수여했으며 우방국 수반들에게도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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