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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금융] 고령화 맞춤형 서비스로 '명동 시대' 연다

중앙일보 2017.03.3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1면 지면보기
대신증권
대신증권 명동사옥 전경. 지난해 여의도를 떠나 32년 만에 다시 명동 시대를 열었다. 1239억원이 던 자산 규모는 19조5941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 명동사옥 전경. 지난해 여의도를 떠나 32년 만에 다시 명동 시대를 열었다. 1239억원이
던 자산 규모는 19조5941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서울 명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해 여의도를 떠나 32년 만에 다시 명동 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1239억이었던 자산 규모는 19조5941억으로 늘어났다. 299억의 자기자본은 1조7550억으로 60배 가까이 성장했다. 두 개뿐이던 계열사는 일곱 개로 늘어나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췄다. 대신증권은 제2의 명동시대를 맞아 또 한 번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명동시대를 맞아 대신증권이 집중하는 분야는 WM(Wealth Management·자산 관리)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게 평생 자산관리의 개념을 도입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WM의 핵심은 우수한 금융상품의 개발에 달렸다. 새로운 명동시대는 차별화된 금융상품으로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핵심 경쟁력은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금융부문의 전문성이다. 금융과 기업비즈니스를 잘 아는 증권과 부동산 가치 분석능력을 가진 에프앤아이, 상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산운용 등이 중심이 돼 활발하게 협업모델을 만들고 있다.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WM부문의 강화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투자업계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트렌드로의 변화에 발맞춰 개발한 이 서비스는 채팅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업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인증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비트코인을 활용한 서비스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주식과 채권 등 증권 부문에 강점을 보였던 대신증권은 최근 5년간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2011년 부산2, 부산중앙, 도민저축은행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해 만든 대신저축은행은 출범 5년 만에 총자산 1조 2,659억원, 업계 10위권 회사로 성장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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