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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뷰티 디바이스, 여기까지 왔다! (1)

중앙일보 2017.03.28 18:00
피부과 갈 시간은 없지만, V라인은 포기 못하겠다고? 이런 바람을 채워줄 소문난 최신 뷰티 디바이스만 엄선했다. 웰에이징 뷰티 디바이스 1탄.
 
뷰티 디바이스 춘추전국시대
진동 파운데이션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누구 하나 지금과 같이 뷰티 디바이스의 춘추전국시대가 올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젤 네일 램프나 발 각질 제거기같이 단순한 기능에 그쳤던 기기들은 음파 진동 클렌저나 미세 전류와 음이온을 이용한 갈바닉 기기로 거듭났고, 이제는 피부과에서만 가능했던 레이저와 라이트 테라피도 집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뷰티 기기 브랜드 바나브의 자료에 따르면(LIG 투자증권, 2015년 6월, ‘유통/화장품, 앳 홈 소비의 시대’) 국내 뷰티 기기 시장은 연 20%대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 시장 규모는 약 4700억원대.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중 웰에이징 기기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만족할 만한 피부 개선 효과를 주는 데다, 고가 크림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시술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부담도 적기 때문. 최근엔 더 작고 가볍고 저렴해지는 추세로, 웰에이징 뷰테크가 스킨 케어 스텝 중 하나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았다.
 
컬러풀 라이트 테라피
현재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라이트’. 세포에 일정 파장의 '광자'가 흡수되면 대사 활동이 촉진되는데, 이때 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ATP 합성이 증가되면서 피부 세포가 잃어버린 활기를 되찾게 된다. 라이트 테라피 기기는 피부에 좋은 특정 파장의 빛만 골라 담은 것이라 보면 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브랜드 매니저 전소영에 따르면 라이트 테라피는 이미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화상 피부 재생을 위한 레드 라이트, 피부 조직 형성을 돕는 인큐베이터의 블루 라이트 등 다양한 파장이 연구되어 왔고, 이것이 최근 뷰티 케어까지 확대됐죠.”

1 디쎄 LED 페이셜 마스크 1백32만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젊은 피부를 갖고 싶은 당신 레드 라이트는 미백·주름 개선·세포 재생 효과를, 블루 라이트는 항균·피지선 조절 효과를 주며, 두 가지 빛이 동시에 나오는 모드는 토털 케어를 선사한다. 밀착되는 마스크 형태로,안대와 함께 착용하고 20분간 편안하게 누워 있으면 된다.

2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 15만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건조함, 칙칙함, 처짐 등 총체적인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잡고 싶은 사람 블루 라이트는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촉촉한 피부를, 옐로 라이트는 피부 반사판층을 밝혀 안색을 맑게 가꿔주며, 레드 라이트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합성하는 진피층에 흡수돼 탄력을 개선해 준다. 인체 전류의 6배에 달하는 미세 전류도 적용해 함께 쓰는 화장품의 흡수율도 높여주는 게 장점. 작고 가벼운데다, 아이 세이프티 인증을 받아 눈가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핸드백 속에 쏙 들어가는 레이저
요즘같이 바쁜 시대엔 잠들기 전 5분의 피부 관리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짐에서든, 출장지에서든 내가 원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케어하기 위해서는 기기가 작고 가벼우며 작동은 간단해야 하는 법.다음 제품들은 립스틱만 한 크기지만, 그 효과만큼은 강력하다.
1 트리아 아이 리뉴 레이저 44만9천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눈가의 자글자글한 주름을 간단히 완화하고 싶은 이라면 눈가 피부 진피층까지 피부과 수준의 프랙셔널 마이크로 레이저 빛을 조사해 세포 재생을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한쪽 눈에 각각 1분씩, 매일 8주간 사용하면 눈가 주름이 완화된다고. 한국 식약처 허가 및 미국 FDA 등록 제품.

2 바나브 레이 6만2천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출장이 잦은 당신, 집에서 즐기는 갈바닉 이온 기기를 손쉽게 즐기고 싶은 사람 갈바닉 이온이 방출되면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고, 분당 1만 회의 미세 진동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 조직을 탄탄하게 바꿔준다. 3D 입체 굴곡 헤드로 눈가, 팔자, 미간 등 국소 부위 관리도 용이하다. 권장 사용 시간은 3분.
 
탄력 살리는 손끝 마사지
아무리 뷰티 테크 제품들이 좋다고 해도, 에스테틱에 가서 전문가에게 받는 마사지보다는 덜 시원할지 모른다. 다행히도 이런 핸드 마사지 기법을 모방한 디바이스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마사지 받으러 갈 시간이 없거나 집에서 보다 간단히 케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차선책이 될 듯! 안면 근육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만큼, 마사지 받고 나왔을 때처럼 맑은 안색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 필립스 비자퓨어 어드밴스드 26만9천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클렌징, 마사지를 기기 하나로 모두 해결하고 싶다면 세 가지 헤드가 포함되어 광채 클렌징, 탄력 마사지, 나노 미세 진동을 통한 눈가 생기 부스팅까지 이 제품 하나로 가능하다. 그중 탄력 마사지 헤드는 분당 750회의 손끝 마사지 효과를 전달해 잃어버린 윤곽과 피부 볼륨을 되찾아준다. 독특한 모양의 헤드 개발에 일본의 마사지 전문가인 치코 시게타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2 프롬 에스티 진공 스킨 트레이너 세트 27만5천원
이런 사람에게 추천 핸드 마사지의 쫀쫀한 손맛을 즐기는 당신 이중 구조 진공 팁을 이용한 초저진공으로 피부의진피층까지 운동시키는 디바이스. 근육이 풀리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이 제거돼 피부 톤이 맑아질 뿐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탱탱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퍼스널 스킨케어 프로그램

오트 쿠튀르처럼 화장품도 나만을 위한 일대일 맞춤 제품이 있다면? 최근 뷰티 기기 시장의 루키인 ‘맞춤형 스킨케어 큐레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뉴스킨의 에이지락 미, 리:엔케이의 아이오케어 뷰티(2018년 출시 예정)가 그 대표적인 예로, 사용자의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요소, 피부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채집한 뒤 다차원으로 분석해준다. 그 결과에 맞춰 피부와 기호에 맞는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된 화장품이 스킨 카트리지에 담겨 매달 새롭게 제공되고, 사용 시 피부 상태에 맞게 자동 믹싱되어 순서대로 적정 양이 제공되는 식.

뉴스킨 에이지락 미 1백만원대(커스텀 프로덕트 세트 별도 27만원대)
이런 사람에게 추천 스킨케어의 텍스처와 향에 누구보다 까다로운 당신 기본 제공되는 세럼과 모이스처라이저를 2주간 사용한 뒤, 피부 평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부 상태·고민·원하는 제형 등을 입력하면 2천여 가지 조합 중 내 피부에 꼭 맞는 코드를 통해 나를 위한 최적의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한다. 구멍 부분에 손을 대면 데이 & 나이트 스킨케어를 자동 분사해 줘 정량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무려 4년 이상 글로벌 리서치,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효과 및 선호도 조사, 350억원의 연구 개발 비용이 투입된 기기.

 

 



PHOTOGRAPHER 최성욱 ASSISTANT 김연주
EDITOR 이현정(lee.hyeonj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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