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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에 청문회 주장 “최순실 정유라 국정농단 급”

중앙일보 2017.03.25 01:32
[사진 하태경 의원 블로그 캡처]

[사진 하태경 의원 블로그 캡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고용정보원 채용 의혹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정유라 국정농단 급”이라며 진상조사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고용정보원 직원은 공공기관 직원이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5급 공무원’이란 표현이 틀렸고 ▶고용정보원 외부에서 2명이 지원해 2명이 합격했기 때문에 ‘1명이 지원해 1명이 합격했다’는 표현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문씨 관련 글을 게시하면서 ‘공무원’이나 ‘1명 지원 1명 합격’이란 표현을 쓰면 가짜 뉴스로 분류해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007년 4월 제267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시회 속기록을 근거로 선관위가 ‘가짜 뉴스’로 판명한 ‘1명 지원 1명 합격’이란 표현을 다시 문제 삼았다. 하 의원이 공개한 속기록에 따르면 당시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동영상 전공자 1명 응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당시 모집인원은 2명이었고, 여기에 2명이 지원해 합격한 것입니다’고 해명한 문재인 전 대표 블로그 게시물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 측이 “이명박 정부의 특별감사에서도 채용특혜 없었다고 확인”했다는 해명도 “해당 감사 내용 확인 결과 문재인 아들 관련 감사는 전혀 실시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15일 전 공고해야 하는 직원 신규 채용 일정에 대해 “한국고용정보원은 공고기간 미준수로 2007년 주의 조치를 받았다”며 “문재인 측이 밝힌 ‘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공고기일 단축이 가능하다’는 해명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런 거짓 해명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문재인 후보는 선관위와 고용노동부를 동원하고 있다”며 “문재인 아들 채용 특혜와 국가기관을 동원한 은폐 진상규명 청문회 열자”는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해 더문캠은 "문준용씨에 대한 한국당의 공세는 가짜뉴스로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는 것이며, 문재인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더문캠은 "한국당은 집권여당이자 다수당이던 새누리당 시절,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가 없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 그러함에도 또 다시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문재인 후보와 문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한국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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