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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구자철, "위기 실감...시리아전 중요하다"

중앙일보 2017.03.24 16:53
출처=대한축구협회

출처=대한축구협회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시리아전이 중요하다."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각오다.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중국에 졸전 끝에 0대1로 졌다. 24일 귀국한 구자철은 이날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구자철은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승점을 가져와야되는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너무나 아쉬운 경기라서 경기 후 굉장히 많은 생각에 잠겼다"고 말했다.
 
 한국은 3승1무2패(승점 10점)로 1위 이란에 승점 4점 뒤진 조2다.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4위 시리아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구자철은 "시리아전을 위해 분위기를 다운시키지 않고 끌어올려야한다"고 말했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는 중국전 직후 "이대로라면 월드컵에 못 나간다"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구자철 역시 "나도 어릴적부터 대표팀에서 뛰면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성용이 말처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우리는 더 이상 승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경기를 해야한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는건 개개인마다 자격요건이 충족됐다는거다. 그만큼 쏟아부을 수 있는 준비와 경기력을 잘 유지해야한다. 나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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