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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내려볼까 보트 타고 빨려들까

중앙일보 2017.03.24 10:55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면 물보라를 맞으며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면 물보라를 맞으며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북미 최고의 자연 경관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낙차 52m에 이르는 캐나다 폭포가 낙차 32m의 아메리카 폭포보다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그것도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이면 폭포까지 갈 수 있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을 뜻하는 나이아가라는 수량이 ‘1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폭포의 장엄함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당연히 캐나다 쪽으로 가야 한다. 폭포를 감상하는 법도 다채롭다. 크루즈를 타고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폭포 뒤쪽으로 난 길로 걸어들어갈 수도 있다. 나이아가라를 감상할 수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나이아가라폭포 즐기는 6가지 방법
대관람차·집라인 타고 감상도 가능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①보트 타고 가까이 더 가까이
폭포를 가장 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s)를 타는 것이다. 700명 이상 탑승하는 보트에 몸을 싣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턱밑까지 접근한다. 소용돌이 치는 폭포 중심부에 접근하면 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탑승하면 하늘이 무너질 듯한 굉음을 들으며 물보라를 뒤집어 쓰는 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후 10시부터는 40분간 나이이가라 폭포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감상 프로그램도 있다. 불꽃놀이 크루즈는 6월12일~9월4일 운영한다. 5·7·9월 공휴일과 주말에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niagaracruises.com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②폭포 뒤로의 여행
테이블 록(Table Rock)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거대한 폭포와 천둥소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으며, 미로 같은 터널을 통해 폭포 뒤로도 들어갈 수 있다. infoniagara.com 
폭포 바로 옆까지 가서 터널을 통해 폭포 뒷공간으로 가볼 수도 있다. 

폭포 바로 옆까지 가서 터널을 통해 폭포 뒷공간으로 가볼 수도 있다.

 
③헬기에서 내려다보기 
웅장한 나이아가라의 매력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방법이다. 12분 동안 폭포 뿐만 아니라 나이아가라 일대의 모든 명소를 굽어볼 수 있다. niagarahelicopters.com
상공에서 나이아가라폭포와 주변 경관을 함께 볼 수도 있다.

상공에서 나이아가라폭포와 주변 경관을 함께 볼 수도 있다.

 
④대관람차에서 폭포 보기
나이아가라 클리프턴 힐(Clifton Hill)에는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 레스토랑·기념품숍·중소형 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식사를 하거나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대관람차를 타면 또 다른 시선으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커플 여행객이라면 낭만적인 추억을 남기기 좋다. niagarafallstourism.com
나이아가라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낭만, 대관람차.

나이아가라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낭만, 대관람차.



⑤나이아가라강 급류 만끽하기
월풀 젯 보트(Whirlpool Jet Boat)를 이용하면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 강의 가장 스릴 넘치는 급류구간을 만끽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잔잔하고 평온하기만 했던 호수가 급류구간에서는 엄청난 물줄기에 휘청이면 모든 승객이 물에 흠뻑 젖게 된다. whirlpooljet.com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강의 급류를 즐기는 월풀 제트 보트.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강의 급류를 즐기는 월풀 제트 보트.

 
⑥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집라인
2016년 여름 새롭게 오픈했다. 67m 높이에서 집라인을 타고 나이아가라를 마주보며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모와 안전띠를 착용하고 숙련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집라인에 몸을 맡기면, 숨막히는 나이아가라의 전경과 함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7세 이상 체험 가능. wildplay.com/niagarafalls
2016년 여름 오픈한 나이아가라 집라인.

2016년 여름 오픈한 나이아가라 집라인.

글=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사진=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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