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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더너들 사이에 퍼지는 '#우리는두렵지않다'

중앙일보 2017.03.23 15:40
런던 지하철 로고에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문구를 얹힌 이미지가 런던 시민들의 SNS에 퍼지고 있다. [가디언 캡처]

런던 지하철 로고에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문구를 얹힌 이미지가 런던 시민들의 SNS에 퍼지고 있다. [가디언 캡처]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런던 시민들이 SNS에 ‘#우리는 두렵지 않다(#WeAreNotAfraid)’는 해시태그를 단 위로와 연대의 글을 공유하고 있다.

런던 시민들 해시태그 통해 연대와 위로 메시지 나눠
"우리는 두렵지 않고,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을 것"

 
영국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희생자에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구급 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이 해시태그가 런던 시민들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며 “배우 등 유명인들 또한 동참해 ‘테러에 단호히 맞서고 두려워하지 말자’며 서로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해시태그를 단 글들은 대개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테러를 비난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 현재 런던 시내의 펍도 극장도 지하철도 꽉 차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슬퍼보이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계속된다. 테러리즘은 결코 우리를 물리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등의 글이다.
영국의 한 가스업체가 지하철 광고벽에 내건 위로의 메시지. 런던 시민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가디언 캡처]

영국의 한 가스업체가 지하철 광고벽에 내건 위로의 메시지. 런던 시민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가디언 캡처]

 
가디언은 또 “런던 지하철 로고 위에 이 문구를 얹은 이미지 공유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런던은 강하다(#LondonStrong)’는 해시태그도 더불어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런던 테러는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러가 일어난 지 꼭 1년 만에 일어나, 영국은 물론 유럽 대륙 전체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23일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최소 40여명에 이른다고 런던 경찰은 밝혔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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