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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통과해 김해신공항과 해운대 잇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

중앙일보 2017.03.23 14:49
부산 도심을 통과해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남해고속도로 2 지선에서 해운대구 송정동 부산·울산고속도로까지  22.8㎞ 전 구간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이 추진된다.
 

GS건설, 국토교통부에 제안서 제출

부산시는 GS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왕복 4~6차로로 건설될 이 지하고속도로에는 사상·학장·진양·시민공원·벡스코·좌동·송정·기장 등 8곳에 진·출입 시설이 설치된다. 추정 사업비는 2조188억원. 20121년 착공해 김해 신공항 개항 시점인 2026년 완공한다는 게 GS건설의 계획이다. 이 지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김해공항과 해운대 사이 1시간 20분 걸리는 것을 30분대로 단축할 전망이다. 
 
부산 도심을 통과해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잇는 지하고속도로의 노선도와 개념도.

부산 도심을 통과해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잇는 지하고속도로의 노선도와 개념도.

 
부산시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민간사업자 제안공고를 거쳐 2019년 GS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본부장은 “이 민간투자사업은 장래 김해 신공항 수요증가에 따른 경부·중앙고속도로와 부산시 주요 도로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부산 도심 구간 내의 고속도로 노선 신설인 만큼 부산발전연구원의 면밀한 검토와 시의회, 교통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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