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업체가 세월호 인양하는 이유는?…김성태 “의혹 없애기 위해”

중앙일보 2017.03.23 12:23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은 23일 세월호 인양을 중국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떤 국민적 의혹이라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세계 1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양 업체를 국제 입찰를 통해 중국 업체를 선정한 것은 그만큼 우리 정부, 해양수산부의 입맛에 따라서 세월호 인양에 관한 국민적 어떤 의혹이라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3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23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그는 이어 “세월호 인양이 왜 중국 업체에서 이루어지냐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세월호 인양 시기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만일 탄핵이라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양 시점이 결정되고 인양이 이루어진다고 했으면 또 숱한 의혹이 있었을 수 있지만 전혀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 하늘이 도와서 바람·파도·물살 세 박자가 맞아떨어져서 지금 완전한 인양이 이루어졌지 않느냐”면서 “이제 앞으로 바지선에 옮겨서 한 열흘 정도 목포신안까지 무탈하게 세월호가 운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뭍으로 끌어올리는 과정까진 안심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1073일의 기다림은 결국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졌다”며 “이제는 선체에 대한 조사를 면밀하게 하고, 또 한점 의혹 없이 세월호 수습에 관한 좋은 교훈을 남겨야 될 문제”라고 밝혔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