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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한국…2033년이면 중간연령 50세 넘어, 2031년 이후 인구 감소

중앙일보 2017.03.23 12:00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며 한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1인가구 비중 전체 가구의 27.2%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5125만명인 한국의 총인구는 2031년 5296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한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50년 인구는 4943만 명으로 5000만 명을 밑돌게 된다. 
 
총인구와 인구성장률

총인구와 인구성장률

한국 사람 모두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지난해 41.5세다. 중위연령은 2000년에 30세, 2014년에 40세를 넘어선 데 이어 2033년에는 50.3세로 50세를 돌파할 전망이다.
 
노령 인구는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전체의 13.2%다. 이 비율은 2030년 24.5%, 2040년 32.8%, 2060년 41%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노령화지수(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98.6명으로 1990년(20명) 봐 비교해 4.9배 증가했다. 이 지수는 2030년 38.2명, 2040년 58.2명, 2060년 82.6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결혼관이 달라지면서 가족 구조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지난해 51.9%다. 이 비율은 2008년 68%에서 꾸준히 줄고 있다. 이혼에는 관대해졌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지난해 39.5%로 처음 40%를 밑돌았다.

1인가구 비율과 평균 가구원수

1인가구 비율과 평균 가구원수

이런 가치관이 반영되며 1인 가구 비중도 늘고 있다. 2015년 현재 전체 가구의 27.2%가 1인 가구다. 2010년(23.9%)보다 3.3%포인트 늘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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