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국에서 공연될 러시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한 장면. [사진 Teatro Regio Torino, 2010]](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3/3a98f400-f702-47e2-b820-d85eb906a053.jpg)
다음 달 한국에서 공연될 러시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한 장면. [사진 Teatro Regio Torino, 2010]
국립오페라단에서 제작하는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연출가 스테파노 포다가 참여한다. 그는 “시대적 배경을 모호하게 만들어 이 작품의 본질적 메시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연출 노트에서 밝혔다. 포다는 “검고 견고한 무대, 등장인물들의 삶을 가둬버리는 기하학적 상자 등으로 희망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보여줄 것”이라며 “관객이 음악을 통해 인간을 탐색할 수 있을 공연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무소륵스키의 1874년 오페라
거대한 스케일과 역사적 배경
다음달 국립오페라단이 제작
국내 제작은 처음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