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고, 하원은 긴급 정회를 선포하고 의사당 건물을 폐쇄했다.
![영국 런던의 의회 앞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3/315b8ab4-6f3d-437f-a1df-e612956582b4.jpg)
영국 런던의 의회 앞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하원의장은 한 남성이 의사당에서 경찰의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의회 건물 인근에서 현지 경찰관이 신원 미상의 용의자로부터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고, 진압 과정에서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차량을 몰고 의회 인근으로 접근해 경찰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최소 5명의 사람이 차에 치었다고 진술했다.
![영국 런던의 의회 앞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3/0c8a9678-2ae2-4707-af38-b8ceb5214c21.jpg)
영국 런던의 의회 앞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으로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런던시경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다른 사안이 확인될 때까지 이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경위나 용의자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가운데 무장한 경찰관들은 의회 내부로 진입해 경비 작전에 돌입했다.
제럴드 호워스 하원의원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하원의장은 경찰관이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용의자는 경찰이 쏜 충에 맞았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