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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측, 덴마크 검찰 '한국 송환 결정' 불복…"6개월 걸릴 수도"

중앙일보 2017.03.17 20:51
덴마크 검찰이 현지시간 17일, 구금중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한국 송환을 결정한 가운데 정씨 측은 검찰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

정씨의 변호인인 마틴 블링켄베르크 변호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덴마크 검찰의 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블링켄베르크는 이같은 입장을 현지 검찰에도 통보했다. 블링켄베르크 변호사는 "검찰의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이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씨 측의 항소로 송환 여부가 최종 결정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의 결정에 대해 정씨는 사흘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첫 항소 재판은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리게 된다. 블링켄베르크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며 "일정을 상호 조정해 재판 일자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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