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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믹스 中 사드 보복에 전격 해체” (공식입장)

중앙일보 2017.03.17 18:17
[사진 앨범캡처]

[사진 앨범캡처]

5인조 걸그룹 믹스가 공식 해체됐다. 중국인 멤버 3명이 탈퇴하며 데뷔 1년도 안 돼 해체됐다.
 
소속사 차이코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믹스(MIXX)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제작하던 중 사드로 인한 한중 사이의 정치적 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내부상황 정리를 위해 투자유치를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국 측 파트너 ‘차이코브로스’측에서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파트너십을 해지하고 무단으로 믹스의 중국인 멤버들을 본국으로 귀국시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믹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중국 측의 무대응 비협조로 인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측은 불가피하게 믹스를 해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에도 한국 멤버 희유, 미아를 조건 없이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믹스는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인기를 쌓아왔고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오다 최근에 중국인 멤버 한나(23·리더), 아리(17), 리야(17)가 그룹 해체를 선언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산둥성 칭다오 인근 도시 출신으로, 중국과 한국에 기획사를 두고 있었으며 갑자기 중국기획사 측에서 더이상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밝힌 후 출국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당시 중국인 멤버 3명이 돌연 본국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었으나 기정사실로 됐다.
 
 

한편 믹스는 지난 1월 5일 두 번째 싱글 ‘사랑은 갑자기’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당시 신곡 공개와 함께 믹스는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4인조에서 5인조로 팀을 재정비, 다시 데뷔한 믹스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믹스는 지난해 5월 중국인 멤버 이들 세 명과 한국인 멤버 혜니 등 4인조로 국내 데뷔했다가 혜니가 팀을 나가고 그자리에 미아(20)와 희유(22)가 합류해 지난 1월 컴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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