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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자 경선 4차 합동토론회…“국정 최우선 과제는?”

중앙일보 2017.03.17 15:07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17일 오후 1시30분 매경미디어센터(MBN)에서 ‘민주당 후보자 경선 종편4사 합동토론회’에서 국정 최우선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성실한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킨다고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 나라,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적폐청산도 국가 대개혁도 여야가 함께 가야 한다. 개혁과제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용기를 내 손을 잡겠다”면서 “협치와 연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철회되고 재벌·기득권이 제재되고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탄핵 이후 치러지는 대선은 청렴한 선거여야 한다. 범법자 대통령 시대에 종식을 고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호를 아마추어나 초보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 청렴한 국정운영자, 저 최성이 대한민국호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정 최우선 과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사회자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정사상 초유 사태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더 이상은 안 된다. 우리 모두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이번 대선 출마하려는 네분 모두 많은 고민 있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물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 IMF 이후 사상 최악의 실업난이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부터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국가 예산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일자리 혁명을 일으키고, 일자리 실적으로 평가받겠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두고 매일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과로사회를 끝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행복한 삶을 위해선 휴식있는 삶이 필요하다”면서 “10년에 1년은 재교육과 재충전 휴식을 하는 ‘전 국민 안식제’를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도표를 보여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 지방공동체 붕괴가 심각하다”면서 "미국식 연방제 수준으로 지방자치분권을 획기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통일 외교 안보 국방만 중앙정부에 맡기고 모든 권한 지방에 넘기겠다”며 “무상보육 실시하고 어르신들에 대해서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30만원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제 어려운 제 1문제가 사드배치다.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면서 “대기업에 대한 증세 복지 확대 노동자 보호 노동권 강화. 가계소득 증대가 우리 경제 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나라 만들어서 국민들 꿈과 희망 펼치는 정의로운 나라 만들어서 경제 살리겠다. 사드뱅치 반드시 막겠다. 사드 보내고 평화를 불러와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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