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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여의도’...힙합하는 정치인들, 동영상 보니

중앙일보 2017.03.17 10:27
여의도에 힙합 열풍이 불고 있다. 젊은층에 익숙한 문화를 통해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바른정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Show me the 바른정당’ 랩배틀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태 사무총장, 황영철 전략홍보본부장 등은 수상자의 랩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김성태 사무총장, 랩배틀에서 1등을 차지한 손희웅 씨, 황영철 전략홍보본부장,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왼쪽부터 김성태 사무총장, 랩배틀에서 1등을 차지한 손희웅 씨, 황영철 전략홍보본부장,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바른정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기 위해’ 랩배틀을 기획했다.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국민심사’ 방식으로 1등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바램을 담은 손희웅씨에게 돌아갔다. 2등은 바른정당의 희망정치를 표현한 도깨비팀(박시영, 곽아름, 김광덕), 3등은 개혁에 대한 희망사항을 표현한 ‘To the right (류연근,김재영, 이상민)’, ‘ULD (박건우,제정한)’ 두 팀이 선정됐다.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이날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인 김 사무총장은 랩배틀 공고를 낼 때는 검정색 선글라스에 검정색 모자를 착용, 랩퍼같은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3선 의원(서울 강서을)인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 ‘카리스마 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이달 2일엔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가 ‘MC정배’로 변신했다. 
 
 
그는 ‘내 이름을 기억해’라는 뮤직비디오에서 후드티를 입고 ‘스냅백’(모자)을 거꾸로 쓴 채 상대 래퍼와 ‘랩 배틀’을 벌였다. 천 전 대표는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하고 5선 국회의원과 전직 법무부장관을 지낸 관록있는 정치인으로, 대선주자로서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랩퍼로 변신하는 파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천 전 대표는 지난 14일 “국민의당 대선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가도에서 하차했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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