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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김영란법까지…‘반값’ 청양고추 결국 쓰레기장으로

중앙일보 2017.03.17 06:39
청양고추 소스에 찍어 먹는 곱창 [중앙포토]

청양고추 소스에 찍어 먹는 곱창 [중앙포토]

 
 
청양고추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생산지에서 폐기처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남 밀양시 무안농협에 따르면 올해 청양고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사상 최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0kg 한 상자에 10만원이던 가격이, 최근 2만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는 15~20일 청양고추 주산지인 밀양 65t, 진주 60t, 창원 15t 등 청량고추 10㎏짜리 1만4000박스(약 3억원 상당)를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이번 청양고추 폐기처분은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조류독감(AI) 등 영향으로 추정된다. 청양고추의 80%를 소비하는 고깃집과 횟집에서 수요가 크게 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동안 청양고추 가격은 그대로인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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