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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전남 일주 … ‘남도한바퀴’ 관광 내일부터 확대

중앙일보 2017.03.17 02:52 종합 21면 지면보기
관광객들이 전남 지역 관광지를 코스별로 연결한 ‘남도한바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 전남도]

관광객들이 전남 지역 관광지를 코스별로 연결한 ‘남도한바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 전남도]

버스를 타고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남도한바퀴’가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18일부터 운행된다. 섬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코스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2개의 ‘1일관광’ 코스를 1박2일 코스로 연계하는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섬 지역 탐방, 체류·체험형 늘리고
일정·관광지별 21개 프로그램 마련
젊은 관광객 겨냥 야경코스도 신설

전남도는 16일 “전남 주요 관광자원인 섬 지역 탐방과 체류·체험형 관광코스를 늘린 ‘남도한바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관광지들을 테마별로 연결하기 위해 2014년 5월 시작됐다. 여러 관광지들을 대중교통 편으로 이용할 수 있어 탑승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총 972차례 버스가 운행되면서 2만1676명이 이용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4개였던 코스를 올해 21개로 늘렸다. 2015년 1만3623명이던 탑승객이 1년새 59%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올해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와 고흥 연홍도, 거금도 유람선 등 섬 지역 코스를 다양화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젊은 관광객을 겨냥해 야경 관광도 확대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야경 코스 4개를 2개 코스씩 격주로 운행한다. 야경코스는 출발시간이 오후여서 타 시도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1박2일 연계코스도 만들었다. 각각 1일여행 형태로 운행되는 2개 코스를 모두 예약하면 1박2일 여행이 가능하다. 첫날 관광지의 마지막 코스에서 하차해 숙박을 한 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승차하면 된다.
 
코스별로는 화요일 운행되는 고흥 연홍도 코스와 수요일 고흥 거금도 코스를 연계한 구간 등 7개를 만들었다. ▶무안·영암·강진(토)~강진·장흥(일) ▶보성·순천(금)~여수 금오도(토) ▶담양·장성(토)~장성·영광(일)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토)~목포·영암·해남(일) 등이 주요 코스다.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citytour.jeonnam.go.kr)나 금호고속 상담센터(062-360-8502)에서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전 노선이 9900원이며, 섬 코스는 선박운임을 포함해 1만7900~2만5000원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4월 14일 개막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나 축제장을 오가는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남도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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