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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미소·눈물의 의미?…유시민 "분하고 억울해"

중앙일보 2017.03.17 01:52
[사진 JTBC '썰전' 방송 캡처]

[사진 JTBC '썰전' 방송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면서 미소를 지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던 것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평이 엇갈렸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지은 미소와 눈물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 변호사는 "현장에 있던 몇몇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가기 전 참모진을 일일이 만나며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쫓겨나서 옛집으로 들어왔는데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태극기 흔들고 '우리 대통령 환영합니다' 손뼉 치고 애국가 부르면 '아, 내 편이 이렇게 있구나' 하는 데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며 "일단 눈물을 참고 미소를 지으며 일일이 악수를 하는데 현관 앞에서는 눈물이 많이 번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린) 그 심사는 복잡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작가는 "아니요. 저는 오로지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었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가 터져 나오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이라도 다른 감정을 비친 적이 있나. 단 한 번도 없다"며 "지금 박 전 대통령을 사로잡고 있는 감정은 분하다, 억울하다 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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