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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카 박사’도 모셔간다

중앙일보 2017.03.17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현대자동차가 국내 커넥티드카(connec ted car·자동차에 IT를 결합한 미래차) 박사를 모십니다.”
 

미래차 R&D 인재 공채분야 확대

현대차가 3년 연속 신입 박사를 공개 채용하는 등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친환경차 인재 확보 경쟁에서 치고 나가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국내 대학 신입 박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차 ▶지능형안전·전자제어 ▶커넥티드카 ▶재료 ▶차량성능 ▶파워트레인 등 6개다. 국내 정규대학 박사학위 소지자 혹은 취득 예정자, 박사후과정 연구원이 대상이다. 다음달 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면접-신체검사를 거쳐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미정.
 
현대차는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신입 박사를 채용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엔 별도 전형 없이 경력 공채를 통해 국내 박사를 선발했다. 2015년부터 전공 관련 핵심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신입 박사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에서 두드러진 건 커넥티드카 부문을 신설한 점이다. 세부적으로 ▶차량 정보기술(IT),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IT 신기술 핵심 부품 설계·개발 ▶차량 정보기술(IT) 단말 설계·개발 등의 분야 인재를 뽑는다. 미래차 분야에서 커넥티드카가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향후 이 분야 R&D를 강화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정의선(47) 부회장이 커넥티드카 개발을 주도해왔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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