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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날씨따라 변하는 스마트 섬유, 골프웨어의 진화는 계속된다

중앙일보 2017.03.17 00:02 1면 지면보기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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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의 골프 라운드는 보통 다섯 시간 전후로 운영된다. 기상 여건에 따라 기온이나 날씨 가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필드에서 걷고 앉고 스윙하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옷이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많은 프로·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벌의 옷을 준비해 쌀쌀해지면 가볍게 입었다가 따뜻해지면 갈아입기도 한다. 골프웨어는 ‘디자인’과 ‘기능성’ 둘 다 놓칠 수 없는 운동복 이상의 운동복인 셈이다.

체온 반응하는 에어로리액트기술

"습도 등 관계 없이 게임 집중 가능"


나이키 익스플로어 팀 스포츠 리서치 랩(Nike Explore Team Sport Research Lab)은 선수들이 체온 변화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직물이 수분과 즉각적으로 반응해 자동으로 확장, 수축하며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에어로리액트(Aeroreact)기술을 개발했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땀이 생기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원단이 이를 감지하고 직물 구조를 확장해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쿨링 효과를 실현한다. 반대로 땀이 식거나 습도가 내려가면 다시 수축하고 공기 흐름을 차단해 보온성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으로 운동에 적합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한다.

나이키에 새로 합류한 제이슨 데이는 “다양한 환경에 따라 체온에 반응하는 스마트 섬유를 경험하며 이런 것이 선수들을 위한 나이키의 혁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에어로리액트 기술 덕분에 날씨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키 에어로리액트 폴로(남성용) 착용 컷. 가격 12만9000원.

나이키 에어로리액트 폴로(남성용) 착용 컷. 가격 12만9000원.

에어로리액트 폴로는 옷깃의 모서리 깃 부분을 제거해 스윙 방해요소를 최소화시킨 블레이드 칼라 스타일의 남성용 ‘나이키 MM플라이 에어로리액트 블레이드’와 여성스럽고 모던한 브이넥 스타일의 여성용 ‘나이키 에어로리액트 골프 폴로’ 두 가지로 출시된다. 나이키 골프 공식 판매점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남성용 12만9000원, 여성용은 10만9000원이다.

한편 나이키 골프는 1996년에 미국 오리건 주 비버튼 시에서 탄생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의류·신발·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제이슨 데이, 노승열, 미셸 위, 수잔 페테르센 등 최고수준의 기량을 가진 나이키 골프 선수들은 물론 골프를 스포츠로 즐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부터 미래의 골프용품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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