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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을까 걱정이라고요?

중앙일보 2017.03.16 00:01 Week& 6면 지면보기
하동 화개 십리벚꽃

하동 화개 십리벚꽃

남도 봄꽃이 예년보다 일주량 가량 빠르다. 축제 일정도 며칠 당겨졌다. 산수유꽃축제가 3월 18부터 26일까지 구례 산동면 일원에서 열리고, 하동 먹점마을에선 매화꽃춪제가 24일부터 시작된다. 섬진강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하동 화개장터 십리벚꽃축제는 4월 1일부터 이틀 동안이다. 광양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금호동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또 4월 19일부터 이틀동안 구례에서는 지리산 남악제가 열린다.

[TIPS] 섬진강 따라 이어지는 꽃축제 일정
벚꽃 야경이 신의 한 수


꽃이 활짝 핀 섬진강의 매화 농원.

꽃이 활짝 핀 섬진강의 매화 농원.

벚꽃 길은 늘 붐빈다. 특히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십리벚꽃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말 낮에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샤방샤방한 마음으로 꽃구경 갔다가 사람에 치여 자칫 여행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 이럴 땐 시간을 달리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른 아침 이슬을 살짝 머금은 벚꽃이나 아주 늦은 시간 벚꽃야경이다. 일단 사람이 많지 않고, 공기도 훨씬 상쾌하다. 차는 화개장터 앞 주차장에 두고 걷는 게 좋다. 일단 호젓한 꽃터널에 발걸음이 가볍다. 또 아침 일찍 여행을 시작하면 하루가 충만해진다. 십리벚꽃 시작점인 화개장터는 1·6일에 5일장이 선다. 이른 아침 벚꽃 구경을 하고 장터국밥으로 아침을 하면 딱 좋다.
 
김영주 기자
 
섬진강 봄꽃축제
구례 수유꽃축제 3월 18~26일  산동면 일원
하동 매화꽃축제 3월 24~26일  하동읍 먹점골 일원
광양 벚꽃축제 3월 31~4월 2일  금호동 일원
하동 십리벚꽃축제  4월 1~2일  화개장터~쌍계사
구례 남악제  4월 19~20일  구례 지리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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