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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수술용 칼' 어딨나 했더니…종합병원 황당한 의료사고

중앙일보 2017.03.14 23:51
 전라북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수술용 칼을 환자 몸속에 넣고 봉합한 의료사고가 일어났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A병원 의료진은 척추 수술을 받으러 온 B(63)씨를 수술 도중 수술용 칼날이 부러지자 이를 찾지 못하고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B씨가 수술 후 며칠 뒤부터 복통을 호소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자 몸속에 길이 1㎝ 크기의 칼날이 들어있었다.
 
칼날은 무사히 제거됐고, 다행히 생명을 위협하는 상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의료 과실을 인정해 B씨의 재수술 비용과 입원비용 등 의료비 일체를 부담하기로 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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